(GMT+9 KST) 국제금융시장은 FOMC결과발표 중국 헝다사태 등 굵직한 이슈들이 터지면서 글로벌 트레이더들이 동요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금시세는 미 연준의 끊임없는 테이퍼링 희망고문으로 고문을 당하는 형국인데…
한치앞을 알 수 없는 긴박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골드트레이더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금시세는 어떠한 움직임을 보일 것인가? 오늘도 트레이더들의 손은 눈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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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긴축 하라마라.. 니가 책임집니까?
9월 FOMC에서 파월의장은 이르면 11월에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시작하여 내년 중반에 종료할 수 있고 필요시 더 기다릴 수 있다면서 상황변화를 계속 주시해야 할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특히 테이퍼링이 금리인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아니라며 다시한번 시장을 안심시키는 제스쳐를 취했으나 FOMC위원들은 금리인상을 할 때가 왔다면서 설왕설래가 오고가는 상황이다.
미국 주식시장과 고용시장을 보면 충분히 호황으로 비춰지는데 왜 시기상조라며 차일피일 미루는 것일까?
미국부채, 하늘을 찌르고 있어
위의 미국 총 공공부채 차트를 살펴보면
2020년 코로나사태때 급하게 상승했던 부채가 조금씩 완만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부채증가속도가 하락했음을 의미하지만 2008-09 리먼사태이후보다는 무려 2~3배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가 생겼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기축통화의 급격한 신용팽창은 화폐가치 하락, 자본시장 버블, 인플레이션등을 불러올 수 있으며 스테그플레이션이 심화될 경우 금융시스템이 전반적으로 흔들릴 수 있고 이는 기축통화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으로 인해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실물)이 다시 각광받을 가능성을 높인다고 볼 수 있다.
금값전망, 수급상황 확인하라
위의 금선물 COT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금가격이 전반적으로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우측 아래의 Managed Money(파란색)를 살펴보면 이들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의 자금을 운용하는 Managed Money세력은 향후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의 우려로 인해 자금을 인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11월에 테이퍼링을 할수도 안할수도 있는 상황에서 이들세력은 긴축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결론, 스테그플레이션 여부를 주목하라
코로나를 계기로 미 연준은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했고 각국의 중앙은행은 이를 따라 유동성 공급하면서 누가 더 화폐가치를 처절하게 하락시키는지를 경주하는 모양새이다. 그리고 이들의 경주는 겉으로 보기에는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유동성이 빚어낸 사회적 문제(초양극화 등)를 풀어내는 해법은 각국이 다른 이념을 가지고 접근하면서 전세계가 혼란에 빠진 형국이다.
결국 이로인한 사회, 경제적 혼란이 인플레이션+불황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달러주도의 금융시스템에 심각한 위험이 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트레이더들은 각자의 형편에 맞게 이러한 시스템적 리스크를 대비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이번 한 주도 트레이더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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