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T+9 KST) 최근 금가격이 1,700불 부근에서 사자와 팔자간 줄다리기를 이어가면서 지지부진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세계기축통화인 달러화의 강세와 경제호전에 따른 금리상승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달러화의 강세는 바이든 행정부가 완화적 재정정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운신의 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하고있는데 이러한 여세를 몰아 1.9조 달러의 경기부양책에 이어 3조 달러의 슈퍼 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31일) 트레이더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요동치는 국제금융시장속에서 앞으로 금가격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총성없는 치열한 자본전쟁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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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바이든, 3조 달러 풀베팅 간다!
위의 미국 총 공공부채 그래프를 살펴보면
코로나19를 빌미로 화폐를 마구 찍어낸 미국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은 거대한 부채를 미래세대에게 유산으로 남기려 하고있으며 3조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추가 지출을 통해 되돌아 갈 수 없는 강을 건너려 하고 있다.
5G, 교육, 빈곤해결 등에 초점이 맞춰진 추가 경기부양책을 확인하면서(병주고 약주는 느낌은 기분탓?!) 바이든은 미래세대에게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인가? 보통 대규모 재정정책은 산업재 수요에 따른 인플레이션, 화폐가치 하락을 촉발하며 이는 금가격 상승의 기폭제가 될 가능성을 높인다고 볼 수 있다.
달러인덱스, 일단 강세이기는 한데
위의 달러인덱스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달러화는 주간저항선을 뚫고 다시 상승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미국경제의 회복신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달러화의 강세는 다시한번 국제금융시장을 뒤 흔드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제금융시장의 화두는 미국 금리와 고용시장상황이며 고용시장이 확실하게 개선될 경우 긴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트레이더들은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보통 달러화와 금리의 상승은 금가격에 하락압력을 가할 가능성을 높인다.
미국 금리, 잠시 숨고르기 중
위의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치솟던 금리가 잠시 주춤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FOMC에서 파월의장이 긴축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못박은 이후 시장은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상황은 계속 지켜봐야겠지만 바이든 정부의 3조 달러 추가부양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금리가 계속 오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금리의 상승은 금의 투자매력을 하락시키는 요인이지만 산업재의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금가격도 상승 가능성도 열어둔다고 볼 수 있다.
유로화, 달러강세에 고개숙여
위의 유로달러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최근 달러화 강세 분위기에 따라 유로화를 비롯해 파운드, 스위스 프랑 등 유럽권 화폐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유럽지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것으로 유럽경제가 혼수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호주달러, 달러강세에 화들짝
위의 호주달러 미국달러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인플레이션에 따른 강세를 보였던 호주달러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는 미국달러의 강세로 인해 원자재가격이 하락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통 호주달러의 약세는 금가격에 하락압력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블룸버그 원자재지수, 마찬가지로 주춤
위의 블룸버그 원자재지수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달러화 강세로 인해 원자재가 하락압력을 받고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원자재는 달러화와 역의 상관지수를 보이며 원자재의 하락압력은 금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다.
달리오, 비트코인 불법화 될 것
위의 비트코인달러 일간차트를 살펴보면
아직 추세선위에서 거래를 이어가는 비트코인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세계 최대 헤지펀드 Bridgewater를 운영하고 있는 레이 달리오가 비트코인은 결국 불법화 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의 위험성에 대해 말했다.
트레이더스 살롱에서도 과거 비트코인은 공인인증서가 유효기간이 되면 폐기되듯 비트코인은 언제든지 폐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위험성을 경고한바 있으며 비트코인으로 몰렸던 자금이 일순간 빠지게 된다면 그 수혜는 금과 은이 볼 가능성이 있어 트레이더들은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금값전망, 1700불 사수하라
위의 금달러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달러화 강세와 금리상승으로 금가격은 힘을 잃은 모습이다. 그러나 1700불선 위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으며 많은 지지선 위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만일 바이든의 3조 선물보따리와 달러강세가 잦아든다면 금가격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달러화의 추가강세와 금리의 급격한 상승이 이어진다면 당분간 금가격은 하락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달러화와 금리의 움직임을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금은비, 금가격 우위상황
위의 금은비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금가격은 주요지지선상 위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달러화 강세속에서 변동성이 적은 금가격이 상대적으로 은가격에 비해 가격방어를 하고있음을 알 수 있다.
보통 금가격은 은가격에 비해 변동성이 적으며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칠 경우 금가격이 은가격 보다 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은값전망, 지지선 무너져
위의 은달러 일간차트를 살펴보면
은가격의 일간, 주간 지지선 모두 무너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달러화의 강세에 따른 것으로 원자재의 전반적인 약세를 불러일으켰으며 은가격도 이에 동조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은가격은 단기적으로 하락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달러화의 약세, 금리의 하락 등이 동반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속화 될 경우 은가격은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일간, 주간 지지선의 회복이 절실하다.
결론, 바이든의 추가 경기부양 발표가 핵심
최근 금가격과 은가격 모두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바이든의 3조 추가 경기부양책이다. 오는 31일에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며 강력한 재정정책을 발표할 경우 금과 은가격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트레이더들은 앞으로 있을 소식들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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