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T+9 KST) 최근까지 백신을 위시한 파티분위기가 주를 이루면서 주식을 비롯한 위안화, 원화 자산 등 위험자산은 초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니 백신은 아직 먼 이야기였고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확인하게 되면서 달러화가 다시 꿈틀하는 모습이다. 더욱이 아직 엇갈린 시그널이 많아 트레이더들을 헷갈리게 만들고 있다. 과연 이번주 트레이딩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피도 눈물도 없는 글로벌 자본전쟁이 뉴욕장에서 계속되고 있다.
달러인덱스, 강세라고하기엔 아직 우유부단해
위의 달러인덱스 일간차트를 살펴보면
미국대선 이후 달러화는 백신뉴스와 함께 약세를 보이는듯 했으나 현재는 약세를 멈추고 숨고르기를 하는 중으로 보인다. 최근 백신 허니문에서 트레이더들은 하나둘 깨어나고 있으며 현실을 마주한 트레이더들은 조금씩 위험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VIX, 눌리고 있으나 왠지 다시 상승할 예감
위의 VIX 일간차트를 살펴보면
3번의 상승시도가 모두 실패하여 다시 눌림을 받고있는 VIX차트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시장에 탐욕이 자리잡고 있음을 의미하며 보통 기술적으로 3번의 저항이후 4번째에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 지표를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S&P500, 돌파할까 주저 앉을까
위의 S&P500지수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최근 지수는 상승을 이어갔으나 뭔가 뒷심이 모자라는 것으로 보인다. 위험자산의 승리를 위해서는 이를 확실하게 뚫고 나갈 필요가 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3번의 상승시도가 실패하면 4번째에서는 하락하는 경우가 많아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유로화, 달러와 마찬가지로 우유부단해
위의 유로달러 일간차트를 살펴보면
달러인덱스와 마찬가지로 1.16-1.19불의 박스권안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위험자산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강한 돌파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분간 방향성을 찾지못하는 트레이딩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 내가 제일 잘나가
위의 비트코인달러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최근 디지털화폐의 실현가능성에 대해 움직임이 계속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자금이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고점인 1비트코인당 20,000불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만일 전고점을 돌파할 경우 가격은 더욱 거세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초고위험 자산이므로 항시 주의해야하는 자산임을 명심해야 한다.
금가격, 1850불선 버텨내야 상승가능
위의 금달러 일간차트를 살펴보면
일간차트상으로 지지선이 붕괴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1,850불선이 지지하고있어 아직 희망의 불씨는 남아있으나 위태위태해 보인다. 이 부근을 잘 버티면 다시 상승가능하나 버티지 못한다면 1750불선까지 주저앉은 후 상승을 노릴 전망이다.
은가격, 잘생긴 친구따라가는 진국친구
위의 은달러 일간차트를 살펴보면
일간차트상에서 지지선이 붕괴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붕괴가 확실해지려면 전저점인 21불선이 붕괴되어야 한다. 만일 23불선을 지켜낸다면 은가격은 다시 상승가능성이 있으나 23불선과 21불선을 버티지 못한다면 20불언저리까지 하락후 다시 상승을 노릴 전망이다.
원화, 외부요인에 너무 흔들리는게 문제
위의 달러원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원화는 위안화와 커플링되어 초강세를 보였으나 지금은 잠시 주춤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트레이더들이 허니문에서 깨어나 잠시 현실을 자각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수출주도형 개방경제인 한국경제는 환율에 항상 민감할 수 밖에 없으며 당국자를 비롯해 기업인들은 환율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최근 달러원 흐름을 봤을때 주권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손쓰지 못하고 우려나 걱정만하고 손모아 기도하는 모습들을 볼 때 우리나라가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다시한번 절감하게 되었다. 만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될 경우 원화는 속절없이 이리저리 치일 가능성이 있어 환율을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Pursuit of Low Risk, Mid Return
코로나-19가 미국 유럽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3자리 숫자에서 계속 떨어지지 않고 있으며 K-방역이라고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다. 점점 많은 글로벌 트레이더들이 허니문의 달콤함에서 깨어나고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다울때 겨울은 도적같이 찾아온다.
*본 포스팅은 참고용으로만 사용가능하며 정확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환율과 원자재는 변동성이 크고 급격한 쏠림을 동반하므로 자산에 치명적인 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종판단은 투자자에게 있으며 자기책임의 원칙에 따라 이익과 손실 모두 투자자에게 귀속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