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T+9 KST) 9월의 첫 거래일인 오늘 도쿄장에서는 달러화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따라 약세를 보이면서 주요 선진국 및 신흥국의 화폐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독 원화의 약세가 뚜렷해 보인다. 더욱이 외국인의 자금인출과 국내의 공중보건 위기가 악화되면서 원화는 약세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과연 환율은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가을시즌 트레이딩 전투가 시작되었다.
달러인덱스, 수익률 찾아 삼만리
위의 달러인덱스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달러화의 하락추세가 점점 중력의 힘을 받는듯하다. 트레이더들은 수익률을 찾아 위험자산으로 몰리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듯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잠시 엄마품을 떠난 트레이더들의 행적을 확인할 수 있다.
나스닥, 경제학 교과서 불태울까
위의 나스닥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미국의 엄청난 유동성이 IT관련주로 흘러들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을 타기위해 쌈짓돈까지 나스닥관련주로 흘러들어가면서 패닉바잉이 연출되는 모습이다. 실적이 받쳐주지 않는 상태에서 상승하는 주가흐름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환호를 넘어 광기로 넘어간 나스닥은 미래의 경제교과서에 어떠한 모습으로 기록될까? 이제까지 읽었던 경제학 교과서가 야속할 뿐이다.
VIX, 돈 푼다고 했는데도 공포심 올라와
위의 VIX 일간차트를 살펴보면
FED의 추가유동성 공급 기조에도 불구하고 시장참여자들의 감정은 공포심에 휩싸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FED가 유동성을 또 풀어야 할만큼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며 일부 투자자들은 수익실현 및 현금으로의 회귀 움직임을 보이는 듯 하다.
유로화, 위험자산으로 수익 쫒는다
위의 유로달러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트레이더들은 달러화자산을 매도하고 유로화 자산을 매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로화는 1유로당 1.20유로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는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엔화, 달러에서 엔화로의 자금수혈
위의 달러엔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자금은 달러화에서 엔화로 들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달러화의 유동성 공급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호주달러, 인플레 등에업고 강세보여
위의 호주달러 미국달러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상품화폐인 호주달러가 인플레이션의 도움을 받아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천연자원을 해외에 수출하는 호주달러는 캐나다달러와 함께 대표적인 상품화폐로 알려져 있다.
금가격, 상승향해 꿈틀
위의 금달러 일간차트를 살펴보면
금시세는 도약을 위해 시동을 걸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일 달러화의 약세가 더욱 심화될 경우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위험회피현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경우 금가격은 일시적으로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 금과함께 동반상승 준비중
위의 비트코인달러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달러화의 약세를 틈타 비트코인이 상승을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 만일 비트코인이 강력한 상승을 보인다면 가격은 1비트코인당 15,000불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화폐가치의 하락은 가상화폐마저 상승하도록 만들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 달러약세틈타 강세보여
위의 달러역외위안화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위안화는 달러화의 약세로 인해 강세를 보이며 지지선 부근인 6.82위안근처에서 거래를 진행중이다. 만일 달러화의 추가약세가 가속화 될 경우 가격은 6.70위안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위험회피 분위기가 만들어질 경우 위안화는 다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원화, 나홀로 약세
위의 달러원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주요국과 신흥국 화폐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원화는 홀로 외롭게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국경제의 암울한 경제전망, 외국인 자금의 이탈, 공중보건위기의 심화 등의 요소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만일 외국인의 자금이탈이 가속화 될 경우 환율은 하락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농후해 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달러화의 약세가 더욱 거세질 경우 환율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트레이더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Pursuit of Low Risk, Mid Return
시장은 위험자산 선호분위기가 지배적이지만 파티 분위기는 언제든지 산산조각 날 수 있다. 음악이 꺼지면 시장은 아비규환으로 바뀔 것이며 준비된자와 준비하지 않은자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돈을 돌려받을 자신이 있는자, 탕자에게 돈을 꾸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