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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살려는 드릴게

(GMT+9 KST)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의 정책적 대응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맥을 못추고 있다. 특히 미 연준의 선제적 기준금리 0.5%p 인하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하락했다. 과연 이러한 장세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미 연준의 약발이 먹히지 않는 해외증시는 공포감으로 얼룩져있다.

미국 S&P500 선물 일간차트 20200307

형은 너 돈벌라고 깎아준게 아니야

위의 S&P500지수 일간차트를 살펴보면
변동성이 큰 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미 연준의 긴급 금리인하(FFR 1.00~1.25%)에도 불구하고 choppy한 장세가 만들어지는 것은 연준이 시장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음을 보여준다. 때로는 손절도 생존전략중 하나임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독일 DAX지수 선물 일간차트 20200307

독일증시, 맥주가 모자라

위의 독일 DAX지수 일간차트를 살펴보면
유럽의 수출대국 독일증시가 곤두박질 치고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는 이제 pandemic으로 진행중에 있으며 자유주의무역은 줄어들고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도록 만들고 있다. 또한 수출경제구조를 가진 독일의 하락은 우리경제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 선물 일간차트 20200306

일본증시, 엥꼬날 것 같스무니다… OTL

위의 니케이225 지수 일간차트를 살펴보면
선진국 국제공조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계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엔화강세에 따른 수출기업 수익률 악화, 더불어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S&P 500 VIX 지수 선물 주간차트 20200307

VIX지수, 아이고 사람살려!

위의 VIX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근래들어 가장 강력한 공포심이 발동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전염병의 창궐, 장기화 조짐, 민간부문의 이익률 급감 등 악재가 많다고 판단한 글로벌 트레이더들이 위험자산인 주식으로부터 자금을 빼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달러인덱스 선물 주간차트 20200307

달러인덱스, 달러화가치 하락의 시작인가

위의 달러인덱스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달러인덱스는 주간채널을 이탈하며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하는 광범위한 파급력을 지니고 있으며 저금리를 활용한 풍부한 자금이 어디로 향할지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

미국채 10년물 T-NOTE 선물 주간차트 20200307

미국채, 역시 국채도 미제가 짱이구먼~ (찡끗)

위의 미국채 10년물 T-NOTE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글로벌 트레이더들은 독일의 BUND채보다 미국의 T-NOTE채를 선호했다. BUND에 비해 T-NOTE는 많은 자금을 빨아들이면서 상승을 이어갔다. 거래량과 RSI지표 모두 미국채의 인기를 방증한다. 시장은 아직 안전자산과 사랑에 빠져있다.

금달러 선물 월간차트 20200307

국제금시세, 장래희망:TESLA

위의 금달러 월간차트를 살펴보면
지난 리포트에서 밝혔듯이(https://currency.co.kr/who-warned-you-who-did-not/)금가격은 한보후퇴이후 다시 상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는 주식, 부동산과 같은 위험자산으로부터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년간의 겨울잠을 잔 금시세는 이제 본격적으로 뛰어오를 준비를 하는 모양새이다. 반면 많은 종이금의 매도주문으로 인해 인위적으로 눌림을 받을 경우 가격은 다시 1,550불 그리고 1,450불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항상 주의가 요구된다.

은달러 선물 주간차트 20200307

국제은시세, 잘생긴 친구옆에 서있는 진국친구

위의 은달러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금가격에 비해 은시세는 인기가 없다. 이는 금은비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은의 눌림은 사상 최고치에 다가가고 있다. 만일 금의 수요가 하락하고 사람들이 은의 가치를 알아보는 날이 오면 은가격은 금가격보다 훨씬 더 가파른 상승을 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실버는 산업수요의 약세, 금수요의 급등으로 인해 인기가 시들하다. 잘생기고 예쁜 친구 옆에 있는 진국친구는 임자를 만나기 전까지 괴로운 시간을 보낼 듯 하다.

In Pursuit of Low Risk, Mid Return

그야말로 변동성의 시대가 왔다. 일희일비 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왕이 되려는자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그러나 기억하자. 세상에 왕은 단 1명뿐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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