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T+9 KST) 파티장에 음악이 멈추자 사람들은 동요했다. 썰렁함이 적막함으로, 적막함이 공포심으로 사람들을 이끌었다. 각국의 중앙은행과 행정부 최고수장들은 연달아 ‘괜찮아’를 외치며 이번에는 선물을 줄테니 걱정말라고 위로한다. 이들이 푸는 선물은 어디로부터 나오는 것일까? 어떤, 누구의 희생으로 선물이 만들어 지는 것일까? 사람들은 무너진 모래성을 가리키며 이제는 헬리콥터로 모래성을 쌓아야 한다고, 그러면 절대 무너지지 않을거라고 입을 모은다.
청구서 아직 다 안왔는데요
결국 미 연준이 제로금리+QE를 선언했다. 또한 한미스와프를 비롯해 다른 국가들과도 달러경색을 막기위해 긴급 스와프협정을 체결했다. 각국의 행정부는 돈풀기를 통해 무너져가는 경제 살리기에 뛰어들었다. 돈으로 돈을 막는 형국이 되어버린 것이다.
달러인덱스, 가만있어보자.. 내가 너무 예민했나
위의 달러인덱스 일간차트를 살펴보면
지난 뉴욕장을 기점으로 갑자기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트레이더들은 잠시 달러사재기를 멈추고 여명70X를 마시면서 잠시 정신을 가다듬는 듯하다. RSI지표가 과매수지역에 있으며 중앙은행과 각국 행정부가 돈을 푸는데 공포심을 잠시 내려놓는게 어떤가 하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아니라는 판단이 설 경우 달러화는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달러화의 움직임을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
VIX지수, 쫄깃한건 식빵만이 아니다
위의 VIX지수 일간차트를 살펴보면
지난 뉴욕장에서 우유부단했던 공포심이 금일 아시아장에서 하락하며 현재 런던장에서(19:34)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만일 각국 중앙은행과 행정부의 특별조치가 사람들의 마음을 안정시킬 경우 공포심은 잦아들고 다시 위축되었던 투심을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 반면 사람들의 심리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지수는 다시 급등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
미국증시, 사랑의 베러리 채워질까
위의 다우존스30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지난 뉴욕장에서 한때 19,000선을 뚫고 내려갔던 다우지수 선물은 현재 런던장에서(19:41)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트레이더들의 심리가 개선되어야 buying the dip 위험감수 심리가 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트레이더들의 심리가 위축될 경우 가격은 15,000선을 향해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독일증시, 똥차가고 벤츠올까
위의 독일 DAX지수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독일지수 역시 RSI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런던장에서(20:29) 가격은 다시 9,000선 회복을 위해 상승중에 있다. 미국증시와 마찬가지로 트레이더들의 마음이 안정될 수 있다면 지금까지의 하락은 똥차, 신규 벤츠가 올 가능성도 있다. 반면 글로벌 트레이더들의 외면을 당한다면 지수는 추가하락의 압력을 받을 여지가 있다.
일본증시, 시마이 하고싶지 않스무니다
위의 니케이225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금일 도쿄장에서 지수는 소폭 상승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각국의 중앙은행과 행정부의 끌어올리기로 인해 추가하락을 만회한 모양새이다. 금일 런던장과 뉴욕장의 움직임이 일본 및 아시아시장 방향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국제유가, 세계경제 희망이 보일까
위의 WTI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이번주 유가는 배럴당 최대 20불선까지 하락후 반등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유가 1배럴=약 159리터이며 20불/159리터 = 0.12불/리터로써, 환율1,200원 환산시 144원/리터이다. 시중의 리터당 1,400원임을 감안했을때 굉장히 싸다고 보여진다. (노무비, 가공비, 운반비, 보관비, 보험 등등등의 부가가치를 빼고 정말 단순하게 계산해보았다) 국제유가는 과연 이번주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경제 선행지표인 유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
국제금시세, 1,500불 탈환 가능할까
위의 금달러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현재 런던장에서(20:46) 금가격은 1,502불선에서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종이금가격은 최근 트리플 약세장에서 덩달아 현금화되는 수요로 인해 가격이 급락했고 종이은가격은 폭락했다. 그러나 시장이 이성을 찾아가기 시작하면서 일부 현금을 종이금 매입에 지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달러인덱스의 움직임과 반대 움직임을 보여주며 만일 금가격이 주간 상승채널 안으로 들어갈 경우 가격은 다시 상승동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최근의 급락이 거짓돌파가 아니였다면 1,380불 그리고 1,300불초반까지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보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In Pursuit of Low Risk, Mid Return
단기적으로 글로벌 트레이더들의 공포심이 사라질 경우 반등의 여지도 있으나 정확한 방향성을 알기위해서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선물이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예의주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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