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T+9 KST) 최근 미국의 CPI가 5%를 기록하는등 강력한 물가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가격이 흔들리면서 골드트레이더들은 머리를 쥐어짜는 모습이다. 특히 G7 정상회담에서는 지속적으로 확장적 재정정책을 할 것이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전파하는 상황인데..
과연 금가격은 주요 저항선인 1900불선을 탈환하고 2000불 고지를 넘길 것인가? 아니면 여기에서 하락을 할 것인가?
한치앞을 알 수 없는 국제금융시장과 금가격! 트레이더들은 금가격의 추이를 지켜보며 다시한번 치열한 전투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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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달러인덱스, 어라? 갑자기 강세보여
위의 달러인덱스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하락추세를 이어가던 달러화가 갑자기 반등을 시도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CPI의 오버슈팅, G7정상회담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 재천명에도 불구하고 나온 것이어서 트레이더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확실한 추세반전이 있기전까지는 달러화의 강세라고 속단하기는 이르며 최근의 달러강세가 금가격 하락에 압력을 가했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달러화는 모든 자산의 움직임에 결정적인 요소이므로 계속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미국금리, 일단 안도하는 시장참여자들
위의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최근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트레이더들은 금리상승에 베팅을 했으나 지금은 조금 안도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각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각국 정부의 팽창적 재정정책 기조에 따른 것으로 아직 인플레이션은 걱정할 단계가 아니라는 일종의 안도 시그널로 볼 수 있다.
미국금리의 하락은 보통 금가격 상승에 도움이 되는 재료이며 각국의 확장적 통화재정정책은 화폐가치하락을 촉발해 금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소로 볼 수 있다.
유로화, 달러강세에 주춤
위의 유로달러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위험자산 선호분위기에 탐욕적으로 상승하던 유로화가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이다.
이는 달러화의 강세로 인한 것이며 주변국 통화인 파운드화, 스위스프랑화 모두 달러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달러화의 향방이 환율시장을 움직일 것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 전반적으로 상승압력 작용중
위의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원유를 중심으로 원자재가격이 상승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달러화의 강세로 주요원자재가 하락압력을 받고있지만 원유가 강력하게 상승하면서 원자재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 원자재가격의 상승 분위기는 금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재료로 본다.
WTI, 거침없이 상승중
위의 WTI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한때 -40불까지 추락하면서 역사적 기록을 갱신했던 원유가 다시 70불이상 상승하면서 트레이더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원유의 상승은 경제의 회복시그널 중 하나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촉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보통 유가의 상승은 재화의 가격을 끌어올려 인플레이션의 방아쇠를 당기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금값전망, 1900불선 예의주시해야
위의 금달러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다시한번 1900불선의 중요성을 뼈져리게 느끼게한다. 금가격은 1900불선을 넘기지 못하고 하락압력을 받고 있으며 다시 삼각형 패턴으로 돌아오려 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금리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가격을 짓누르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G7정상들의 확장적 재정정책 약속으로 다시한번 화폐파티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어 아직 포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 COT, 종이금 수급상황 확인하라
위의 금COT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최근의 하락은 금 숏세력에 의한 하락압력으로 보여진다. 특히 달러화를 비롯해 엔화, 위안화, 유로화, 파운드화 등 다른 화폐에 대해서도 금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여기에서 주목할 부분은 우측 형광색 동그라미 하단을 살펴보면 고객의 돈을 운용하는 Managed Money(파란색)가 계속 금을 주워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는 금가격이 아직 견고한 지지를 받고있음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으며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금가격은 다시 상승가도를 달릴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금은비, 은이 우세하고 있어
위의 금은비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최근 금가격은 은가격에 비해 저조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는 금은비에서 봤을때 은가격의 우세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만일 인플레이션 압력과 더불어 달러화의 급격한 하락세가 나타난다면 은가격은 금가격보다 더 좋은 성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은값전망, 나 아직 살아있어
위의 은달러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최근의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은가격은 견고한 지지력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금은비에서도 확인했듯이 은가격은 하락보다 상승에 조금더 무게를 두고 있어 트레이더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따라서 은가격도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결론, 잠깐의 흔들림은 리듬으로 즐겨야
현재 주식자산을 비롯한 다양한 자산들의 상승으로 인간의 탐욕이 극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큰 그림으로 봤을때 추세를 거스르는 반등이라기보다 잠깐의 흔들림정도로 인식할 필요가 있으며 리듬으로 승화시켜 즐길 필요가 있어 보인다.
본인의 그릇에 맞는 트레이딩을 하고 있다면 느긋해도 괜찮을 것이다.
이번 한주도 트레이더들의 건승을 기원한다.
*본 포스팅은 참고용으로만 사용가능하며 정확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환율, 원자재, 가상자산은 변동성이 크고 급격한 쏠림을 동반하므로 자산에 치명적인 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종판단은 투자자에게 있으며 자기책임의 원칙에 따라 이익과 손실 모두 투자자에게 귀속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