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T+9 KST) 최근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변수로 인해 시장이 출렁이면서 은값도 함께 흔들리고 있다. 특히 은가격은 금가격에 비해 더욱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심지어 주요 심리적 지지선인 20불선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금주의 FOMC를 앞두고(12/16목 04:00 KST) 시장은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은값전망은 어떻게 될 것인가?
피도 눈물도 없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실버트레이더들은 숨죽이며 시장을 지켜보고 있다.
금은비, 당분간 금가격의 우위 보여줘

위의 금은비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금가격은 은가격에 대해 우위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시장이 안전자산을 선호할때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의 경우에는 오미크론 사태가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차트는 주요저항선과 240주 이동평균선을 마주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만일 글로벌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금으로 더욱 쏠릴 경우
은가격은 당분간 추가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은 COT, 하락의 원인제공자 확인하라

위의 은선물 COT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은가격은 최근 하락압력을 받았는데 특히 고객의 돈을 대신해서 운용하는 Managed Money(우측 아래 파란선)의 움직임이 가파르게 매도세를 보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은가격에 하락압력을 가져온 것으로 보이나
한편으로는 다른 매수주체(Other Report, 우측 아래 노란선)들이 꾸준히 매입을 이어가고있어
트레이더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은값전망, FOMC앞두고 대기중

위의 은달러 주간차트를 살펴보면
은가격은 21-22불선의 강력한 지지선상 위에서 지속적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일 FOMC이후 시장의 변동성으로 20불선마저 뚫릴 경우 10불대까지 하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주요 심리적 지지선인 20불선이 유지된다면 은가격은 다시 30불을 향해 돌진할 가능성이 있다.
결론, 달러가 가격을 결정한다
결국 글로벌 트레이더들은 기축통화의 향방과 모든 자산클래스를 좌지우지하는 FOMC에 집중하고 있다. 이만큼 달러라는 기축통화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이라는 나라는 입으로만 강국이 아닌 실제적으로 천하를 움직이고 있음을 깨닫게 하고 있다.
이번 한 주도 트레이더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한다.